미국 K-12 AI 도입 경쟁…뉴욕시만 홀로 '신중'

브로워드·마이애미 등 주요 학군이 빅테크와 손잡고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100만 학생의 뉴욕시는 지역사회 모라토리엄 결의와 함께 분기점에 섰다.

미국 K-12 AI 도입 경쟁…뉴욕시만 홀로 '신중'

미국 주요 학군들이 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빅테크와 손잡고 교실에 AI를 대거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100만 명이 넘는 학생을 보유한 미국 최대 학군 뉴욕시는 지역사회의 강한 반발과 함께 유일하게 신중 입장을 고수하며 분기점에 서 있다.

전국 학군, AI 도입 경쟁 가속화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교육구(미국 6위 규모)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을 전 학구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교육구 교육감은 이를 두고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의 교육 현장 도입 사례 중 세계 최대 규모"라고 공언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도 이미 10만 명 이상의 고교생에게 구글 Gemini를 배포했으며, 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스 카운티는 전직 NFL 선수 콜린 캐퍼닉과 협력해 AI 기반 스토리텔링·창작 도구 'Lumi'를 교실에 도입 중이다. 이처럼 미국 전역의 학군들이 경쟁적으로 AI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교육 AI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뉴욕시, 약속만 반복하며 유보

반면 뉴욕시는 챗GPT가 처음 주목받던 시절 학교 기기와 와이파이에서 챗봇을 일시 금지한 이후, 지금까지 어떤 대규모 AI 파트너십도 맺지 않고 있다. 시 교육 당국은 그간 "곧 더 말할 것"이라는 약속만 반복했다. 현재 조나 마만다니 신임 뉴욕시장과 카마르 사무엘스 신임 교육감이 AI 앱·챗봇이 학교에 적합한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벤더들이 교육 현장을 압박하는 구조를 경계해야 한다."

— Alex Molnar, 콜로라도대 국가교육정책센터

지역사회, 모라토리엄 결의로 맞서

뉴욕시 내 다수의 지역사회 교육위원회(CEC)가 학교 AI 도입 유예(모라토리엄)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잇달아 통과시키고 있다. 맨해튼 CB12 커뮤니티 보드를 비롯해 맨해튼 CEC4, 브루클린 CEC20, 퀸스 CEC24 등이 이미 결의안을 채택했다. 학부모·시민단체들은 학생 개인정보 침해, 알고리즘 편향, AI 과의존에 따른 비판적 사고력 약화를 주요 우려 사항으로 꼽고 있다.

뉴욕시 결정이 전국 K-12 정책 가를 분기점

교육계 안팎에서는 뉴욕시의 최종 결정이 미국 전역의 K-12(유치원~고등학교 과정) AI 교육 정책에 중대한 선례를 남길 것으로 보고 있다. '도입 속도' 진영은 AI 도입 지연이 학생들 간 새로운 학습 격차를 낳을 것이라 경고하는 반면, '신중론' 진영은 충분한 안전장치와 가이드라인 마련 없이 학교를 테스트베드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맞서고 있다. 이 논쟁은 AI 교과서 도입 속도를 두고 찬반이 엇갈리는 한국 교육 현장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진다.

본 기사는 AI가 작성했습니다 (AI 기본법 제31조)